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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큐키즈 예배 활용기_성북중앙교회] 선생님과 아이들이 바뀌었어요!

조희창 2009. 10. 30. 01:22

어느덧 2년째 되었습니다. 와우큐 예배를 시작한지....
주일학교의 부흥이나 성장, 교사들의 사명감이나 헌신, 교회의 지원이나 부모님들의 관심보다도 중요한 것은 예배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예배자로서의 아이들과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물론 앞에서 열거한 것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것은 “예배” 였습니다.
그래서 “와우큐” 예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바라면서.....


 성북중앙교회 교회소개

2005년 12월부터 검토하고 2006년 1월에 선생님들과 함께 상의하고 2월에 김재령, 천양주 간사님을 초청해 준비하고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교회의 실정에 맞게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와우큐키즈 예배는 참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첫 번째는 선생님들의 변화였습니다.
우리 유년부는 장로님 두 분과 권사님 그리고 안수집사님과 집사님들, 청년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칫 불균형과 부조화가 될 수도 있는데 와우큐 예배는 그 모든 것을 조화롭게 해 주었습니다. 젊은 선생님들은 드라마와 찬양과 챈트와 실험관찰과 게임들을 미리 준비하고 열심히 전합니다. 경험이 많은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심방하고 부모님들께 와우큐 예배를 전하며 변화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들려주시며 격려하십니다.
이전까지 한번도 챈트를 해보지 않은 총무선생님의 챈트 솜씨는 강습회에서 상을 타오실 만큼 익숙해졌습니다. 찬양선생님은 금방 익숙해지는 아이들보다 선생님들을 가르치기에 더 애를 쓰시기도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찬양시간에는 마음이 활짝 열림을 느낍니다. 딱 한번 잠깐 드려질 드라마인데도 “양의 첫 새끼를 정성껏 드린 아벨”과 같이 분장과 소품을 정성껏 준비하시는 드라마팀 선생님들, 한 시간을 넘게 오시면서도 게임을 준비하시는 선생님과 밤새 연습하고 실험관찰을 준비하시는 선생님,... 이렇게 20명의 모든 선생님들이 한 마음으로 예배를 준비하도록 자연스럽게 인도해 주었습니다.

두 번째는 아이들의 변화 입니다.
아이들이 변화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예배에 빠지면 안된다고 해서 놀러 갈수도 없다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는 이제 흔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때와 같이 “놀토”에 1박2일 계획으로 야외로 나갔다가 주일날 아침에 교회에 꼭 가야 한다고 우는 아이 때문에 부랴부랴 짐을 싸서 돌아 왔다는 어느 부모님의 고백.... 다른 교회를 다니다 사정이 생겨 우리교회로 나오다가 다시 그 교회로 간 아이의 선생님이 그 교회는 어떤 곳이 길래 아이가 그렇게 많이 변화되었냐며 우리 성도님께 들려주신 이야기.... 예배에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였던 남자 아이들이 챈트팀으로 활동하면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된 일.... 또한 올1월 겨울 캠프때 점심식사 후에 모든 선생님들이 다음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방치(?) 해두었던 아이들이 다 없어져 찿다 보니 예배실에서 그동안의 찬양을 틀어 놓고 저희들끼리 찬양과 율동을 하고, 나중에 온 선생님들이 합류하며 한 시간이나 경배했던 순서에도 없던 은혜로운 시간들....
무엇보다도 오래도록 말씀과 요절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멋진 아이들을 보는 것은 너무도 큰 행복이고 축복입니다.

세 번째는 “눈물”과 “비젼” 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어려운 지역에 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성장시켜 오신 하나님의 말씀이 아이들에게 들어가 아이들의 “자존감”을 견고하게 하고, 자칫 환경으로 인해 그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하나님의 세계관”보다 물질과 쾌락과 권력의 “세속의 세계관”이 먼저 자리 잡을 수 있는 시기에 아이들의 문화를 통한 반복적인 메시지의 전달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직접 거룩하게 드리는 예배는 선생님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넉넉히 살아가도록 “비젼”을 차곡차곡 그 마음에 새겨주고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예배를 준비하시는 간사님들과 예배가 드려지는 교회와 예배자인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예배를 기뻐 받으시는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아이들의 진정한 성장을 보는 것은 먼 미래의 이야기겠지만 지금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 마음속에 심겨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말씀으로 자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음주도 그 다음주도 맡겨진 아이들이 온전한 예배자로 든든히 설수 있기를 기도하며, 땀을 흘리는 선생님들과 맷머스 문화선교회 간사님들과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007년 7월 8일
성북중앙교회 전도사/부장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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