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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투데이] 낮은울타리, “N세대 부흥 책임지겠습니다”

조희창 2005. 5. 24. 16:25
2005-05-24 13:56
낮은울타리, “N세대 부흥 책임지겠습니다”
낮은울타리 문화선교회, 후원 위한 문화사역 페스티벌 열어

▲낮은울타리 문화사역 페스티벌에는 약 700여 명이 참석해 낮은울타리 문화사역의 부흥을 기원했다. ⓒ송경호 기자
낮은울타리 문화선교회(공동대표 신상언 선량욱)는 ‘N세대 부흥, 문화회복의 꿈’이라는 주제 아래 낮은울타리 후원을 위한 ‘문화사역 페스티벌’을 23일 서울 양재동 횃불회관 기쁨홀에서 열었다. 낮은울타리는 지난 달 ‘100인 초청 후원의 밤’에 이어 다시 한 번 N세대 문화사역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낮은울타리 독자들을 비롯해 낮은울타리 후원교회,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페스티벌에는 N세대 부흥을 위한 영상자료 상영 및 최홍준 낮은울타리 이사장과 신상언 공동대표가 낮은울타리 문화사역에 후원을 바라는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최홍준 이사장은 “15년 전 신상언 선교사 홀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문화사역을 해왔다”며 “이젠 선량욱 공동대표와 함께 그 어려움들을 함께 헤쳐나가게 됐으니 여러분도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교회의 미래는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일이다. 하지만 아직 한국 교회가 그것에 닫혀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지만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만들어 내는 일이 N세대 부흥의 목표다. 그 일을 낮은울타리가 담당해 나가겠다”며 앞으로의 사역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낮은울타리 신상언 공동대표는 참석자들에게 N세대 부흥을 위한 낮은울타리 문화사역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경호 기자
이날 페스티벌에서 ‘제 2의 부흥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낮은울타리 N세대 사역에 대해 소개한 신상언 공동대표는 “N세대 부흥의 키워드는 바로 문화다”고 말한 뒤 “이전까지 낮은울타리 문화사역은 세상 문화의 잘못된 점을 비판한 것에 그쳤지만 이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특히 예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낮은울타리 문화사역을 해오면서 겪었던 많은 어려움들을 돌이키며 “지난 15년간 문화사역이란 하나님의 비젼을 갖고 사역하면서 정말 많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신 대표는 “특히 지난 2년 동안은 많은 빚 때문에 제대로 된 사역조차 할 수 없었다”며 “그동안 사실을 숨겨오다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지난 (낮은울타리)5월호에 그 사정을 실었는데, 많은 분들이 슬퍼하시며 도움을 주셨다. 이젠 새로운 마음으로 N세대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약 700여 명이 참석해 낮은울타리 N세대 문화사역의 부흥을 한 마음으로 기원했고, 소리엘, 쏠티, 류수영, 이즈(iS) 등 문화사역자들이 열정적 무대로 낮은울타리 문화사역 페스티벌을 축하했다.

한편 와우큐 예배, 웨이진 등 낮은울타리 컨텐츠 박람회와 벼룩시장이 열려 참석자들에게 낮은울타리의 N세대 문화사역 컨텐츠를 알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