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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성인이 되기 전까지 어떤 시기도 중요하지 않은 시기는 없기에 영아(0~3세), 유아(4~7세), 소년(8~10대 초반)별로 각 시기의 발달상황에 따라 적절한 교육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영유아기, 기초를 세우는 교육
영유아기는 성장•발달과정에서 결정적이기 때문에, 기초를 세우는 교육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한국기독교영아교육연구회 대표 금위연 전도사는 “많은 교회들이 영아부를 그저 탁아부 정도로 인식한다”며 “영아기는 인격의 틀이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영아기 교육과 예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영아기 특성상 음감이 발달하고 리듬타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찬송이 곧 설교가 된다”며 “찬송을 반복하며 불러주면, 말씀이 뇌리에 깊이 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아기는 성경의 내용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생활에서 적용이 가능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배우는 것은 아이의 인격에 밑거름이 된다는 주장이다.
유아부 교사 최미옥씨는 “이 시기에 보통 ‘애들이 뭘 알아듣겠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며 “아이들의 지적 수준으로 보면 충분히 성경의 내용과 구원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의 발달상황에 있어서 유아기에는 인격이 크게 발달하고 성격이 완전하게 형성되는 시기”라며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나 ‘마음에 꿈을 가지는 것’ 등을 유아부 아이들에게 교육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성경적 가치관 가르쳐야
소년기는 미래의 일꾼으로 본격적으로 양육하고 길러내는 시기라는 의견이다. 요즘 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분명한 삶의 목적도 모른 채, 피아노와 태권도 등 각종 학원에 다니고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삶과 참된 가치관을 가르쳐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인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순복음10대선교사학교 이석 교사는 “초등학교부터 10대의 시기는 평생의 가치관을 형성해 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줘야 한다”며 “당장은 변화가 없다 하더라도, 가랑비에 옷 젖듯이 점차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많이 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삶을 본받는 삶을 스스로 발견해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