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읽기_On Media
[국민일보] 십자가 고난 묵상 ‘미디어 금식’ 캠페인, 고난주간 게임 채팅 TV 영화등 절제
조희창
2007. 3. 29. 09:07
십자가 고난 묵상 ‘미디어 금식’ 캠페인, 고난주간 게임 채팅 TV 영화등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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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고난이 있기에 부활의 영광이 있다’(No Cross, No Crown)란 슬로건을 내걸고 실시되는 이번 미디어 금식 캠페인은 게임 채팅 TV 잡지 영화 컴퓨터 등 미디어 사용을 절제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통과 고난 없이 복만 누리려는 성도들에게 고난은 성장과 복의 통로며 행복의 준비 과정임을 깨닫게 해준다.
팻머스문화선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PC와 휴대전화, 장년 남성들은 스포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TV와 PC 및 신문, 장년 여성들은 드라마 연속극을 중심으로 한 TV와 여성잡지, PC 등을 자제함으로써 미디어 금식에 동참하도록 권유했다.
선량욱 대표는 “단순한 미디어 금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 묵상 등을 통해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경건한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세대의 예배 회복과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는 팻머스문화선교회는 2005년부터 미디어 금식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캠페인에는 부산 호산나교회(최홍준 목사) 분당샘물교회(박은조 목사)를 비롯, 많은 장년 성도들이 참여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교회와 가정은 팻머스 홈페이지(www.ipatmos.com)에서 미디어 금식 캠페인 영상을 무료로 다운받으면 된다(02-541-6178).
이지현 기자
문화금식 십계명
문화선교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격월간 문화매거진 '오늘'(3·4월호)에서 문화금식은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고 체험하기 위해 상업적인 문화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영혼을 살찌울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섭취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고난주간에 실천할 수 있는 '문화금식 십계명'을 발표했다.
1. 내면의 세계를 돌아보는 책을 읽는다.
2. 사순절 묵상을 돕는 영화를 보며 감성을 조율한다.
3.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는 음악을 듣는다.
4. 외식을 줄이고 청량음료 소비를 줄인다.
5.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쇼핑을 자제하고 검소한 옷을 입는다.
6. TV를 보지 않거나 하루 30분 정도로 시청 시간을 줄인다.
7. 오락 프로, 홈쇼핑 등의 시청을 절제한다.
8. 낮에 햇볕을 쬐며 20분씩 산책한다.
9. 정오 시간을 소침묵으로 지킨다.
10. 꽃과 식물을 키우거나 헌혈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일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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