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그리고 2010년6월, Revival in Worldcup & VBS(여름성경학교)

Christopher Joe의 '글로벌 n세대 부흥' Story

 

Revival in Worldcup & VBS

 

2002년 월드컵

8년전 6월, 저는 서울시청 앞에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2002년 월드컵 16강전. 1:0으로 뒤지고 있던 한국. 후반전의 막바지에 이를수록 응원소리는 절박해져 갔습니다. ‘이러다가 지는 것 아닌가...?’ 하며 사역자 아니랄까봐 잠깐 고개를 숙이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그런데 조금 있다가 설기현이 놀랍게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그 순간 시청 앞의 수십만명은 뛰고 허그하고, 하이파이브 하며 기쁨의 함성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연장전. 골을 넣으면 바로 경기가 종료되는 서든 데스(Sudden Death)방식. 손에 땀을 지며 게임을 지켜보는데 16강에 진출할 때까지 게임을 이길 때마다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이영표 선수가 멀리서 멋진 어시스트로 골을 골문 앞으로 보냈습니다. 그 순간 그 공은 안정환의 멋진 헤딩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아! 그 감격의 순간을 어찌 잊겠습니다. 함께 갔던 동역자들과 함께 거의 새벽 1-2시까지 기쁨을 나누며 그 시간을 즐겼습니다.

 

 

 

벌써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2002년 여름의 감격과 감동은 저뿐만 아니라 한국 민족 모두에게 남아 있을 것입니다. 모든 선수와 모든 국민이 정말 열심히 뛰고 응원했던 그 여름!

전 그 여름이 더욱 감격스러웠던 것은 월드컵 속에서 하나님의 기적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리부상으로 거의 월드컵에 뛸수 없을거라고 진단받았던 이영표선수는 기적적으로 회복되어 매게임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고, 그렇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송종국 같은 크리스천 선수들은 어느새 전국민의 머릿속에 이름을 남기며, 이기기 어려울 것 같았던 게임들에서 이기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매 게임이 끝날 때마다 어김없이 기도의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감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월드컵 기간 동안의 응원은 긍정적이고, 건전한 에너지 분출의 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온라인게임을 하는 접속자를 50%로 줄어들게 만들었습니다.

 

2010년 6월, Revival in VBS & Worldcup

해마다 6월은 우리 사역자들, 교회학교와 선생님들에게는 월드컵 못지않게 중요한 달입니다. 한국에서는 전국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교사강습회가 열리고, 미국 등 해외의 많은 지역에서는 VBS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됩니다.

우리 팻머스 한국본부 사역자들은 대한민국 전국을 누비며 26개 지역에서 와우큐키즈, 예꼬클럽 교사강습회로 섬길 것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5월 뉴욕,뉴저지 VBS 교사강습회를 섬기고, 6월에는 직접 교회 VBS를 섬길 것입니다. 같은 기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2010년 월드컵이 열립니다. 이 두 현장모두에서 진정 하나님의 사람들이 빛을 발하고,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만들어 내기원합니다.

 

VBS교사강습회와 VBS에서 교사와 어린이들에게 월드컵의 열기 못지않은 축복된 하나님의 사랑과 에너지가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대한민국 전역과 전세계의 수많은 교회에서 열리게 될 교사강습회와 VBS(여름성경학교)에서 교사와 어린이들은 세상을 품고, 세상을 이기는 사람으로 세워지고, 게임중독으로부터 벗어나고 성령의 전신갑주를 입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2010 월드컵에서도 2002년에 그러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시고, 그 사람들로 인하여서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는 놀라운 기적과 부흥의 역사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정말 수많은 나라와 국가에서 엄청난 숫자가 모여들 남아공 월드컵. 그 현장에서 복음이 나눠지고,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고, 그 부흥이 전 세계로 흩어져 가기 원합니다.

 

여러분이 그 주역이 되어주시고, 중보기도로 힘을 실어주십시오. 2010년 6월을 기대합니다.

 

글 | 조희창 문화선교사(Christian Contents Group 팻머스,Yekko! Mission 미주본부 대표간사) iPatm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