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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캠코더를 집구석에 두고만 있지는 않은가? 올 겨울 방학엔 자녀들과 함께 다양한 영상을 만들어 보며 영상에 대한 읽고 쓰기의 균형잡힌 교육의 기회로 삼아, 여러 가지 의미 있는 행사와 교육을 해보도록 하자.
영상제작은 교육적인 의미와 효과도 크다. 첫째, 자신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영상을 담아 보는 경험은 영상이 지니는 효용성과 더불어 영상화면이 한정된 순간이나 모습만을 담게 됨으로써 나타날 수 있는 사실왜곡(영상왜곡) 등 영상 매체의 고유한 특성에 대해 알게 한다. 둘째,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 제작과정을 통해 협동작업과 의견조율을 통한 의사결정 등에 대해 배우게 한다. 셋째, 자기표현력, 감성개발과 더불어 창의력 향상을 가져온다.
영상제작은 대략 영상제작 준비(PRE-PRODUCTION), 영상 촬영(PRODUCTION), 영상편집 및 상영(POST-PRODUCTION) 즉 세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영상제작 준비단계에서는 먼저 자녀들과 함께 시에프(CF),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영상 메시지 등 어떤 영상을 찍을 지 결정하고 내용을 정한다. 예를 들면 2002년 새해를 맞이해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께 드릴 영상메시지를 찍기로 결정하고 메시지의 내용을 정하고 어떤 장소에서 어떤 장면을 찍을 것인지를 정하고 구성한다(이렇게 구성된 시트를 콘티라고 한다). 이 콘티를 바탕으로 영상을 찍는다. 좋은 영상을 얻기 위해 촬영할 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때 삼각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촬영 후에는 편집을 하는데 가정에 있는 브이티아르(VTR)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편집이 끝나면 많은 가족이나 친구들이 모였을 때 상영하거나 대해서 함께 품평을 하도록 한다. 또한 기술이 허락된다면 영상을 캡쳐 해서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도 좋다.
가정에서 영상제작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거나 좀더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런 교육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영상제작캠프에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조희창/낮은울타리 미디어교육원 간사 peace@wooltari.com
◇ 집에서 영상편집하는 법 촬영을 하였던 캠코더를 재생용으로 사용하고 집에 있는 VCR을 녹화용으로 사용하여 편집한다. 1. 먼저 촬영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카메라의 A/V단자를 출력으로 전환하여 라인을 연결한다. 반대쪽의 라인을 녹화용 VCR의 입력단자에 연결한다.(만약 입력단자가 여러 개일 경우, 입력 전환 스위치로 입력을 결정해 주어야 한다.) 녹화용 VCR의 출력단자와 모니터용 텔레비전의 입력단자를 연결한다. 이때, 텔레비전의 입력전환 스위치도 비디오로 전환해 주어야 한다. 2. 모두 전원을 켠 뒤 캠코더엔 플레이용 테입을 넣고 VCR엔 공테입을 넣는다. 3. 카메라를 재생하는 중에 녹화용 VCR의 녹화/일시정지 스위치를 이용하여 녹화/정지를 반복하며 원하는 화면만을 이어서 녹화한다. (이 때 영상 제목이나 자막도 미리 컴퓨터 화면이나 주변의 물건 등을 이용하여 촬영해 두면 쉽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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